주식에서 레버리지, 레버리지 ETF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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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경제

주식에서 레버리지, 레버리지 ETF란?

by 유토피아 공식 계정 2021. 12. 11.

 안녕하세요 크라운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주식에 대해 다뤄볼까합니다. 혹시 주식하면서 레버리지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레버리지란 영단어 '지렛대'에 가지고 왔습니다.

 

 지렛대는 작은 힘으로 무거운 것을 들게 해줍니다. 흔히 '지레 효과'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이것에 유래하여 작은 자본을 가지고 타인의 자본을 빌려 투자하는 것을 '레버리지'라고 부릅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주가 하나당 만원인 종목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 수중에는 천원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은행에 9천원을 대출해 만원을 만들고 그 종목을 매수합니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 주가가 만 천원으로 올랐습니다. 그래서 그 종목을 팝니다. 9천원은 은행에 갚으면 총 2천원이 남습니다. 원금에서 두배가 됐으니 수익률이 100%가 됐습니다. 

 

 이렇게 돈을 빌려 수익을 내는 것을 '레버리지 효과'라고 합니다. 레버리지를 간단히 부르면 요즘 유행하는 '빚투, 빚내서'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레버리지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이번엔 액수를 크게 해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1억을 투자해 종목을 사려고 합니다. 하지만 수중에 천만원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은행에 9천만원을 빌립니다. 그런데 종목이 1억에서 9천만원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럼 어떻게 되나요? 그 종목을 팔고 9천만원은 은행에 대출 갚고 나면 수익이 아예 없습니다. 수익률 -100프로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처럼 레버리지는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작은 자본으로 수익률을 극대화 해주지만 역으로 손실도 매우 크다는 점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최근 주식투자자들 사이에서 레버리지 ETF가 유행이라고 합니다. 레버리지 ETF 역시 이익과 손실을 극대화 시키는 상품입니다. ETF에 관한 설명은 제가 블로그에 써놨으니 한 번 봐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 지수의 수익, 손실을 2배, 3배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한 지수의 수익률이 2%라고 하면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은 4%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정말 좋은 상품인 것 같죠? 하지만 손실이 났을 땐 말이 달라집니다. 만약 수익률이 -2%라면?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은 -4%가 되는 것 입니다.

 

 국내에는 KODEX 코스닥 150 레버리지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건 코스닥 150지수의 수익률을 2배에 해당하는 레버리지 ETF입니다. 코스닥 150 지수가 1%오를 때 2% 상승한다는 의미입니다. 해외에는 TQQQ라고 있습니다. 나스닥 중에서 상위 100개를 뽑은 QQQ의 수익률 3배에 해당하는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TQQQ와 QQQ를 비교한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QQQ가 상승할 땐 매우 큰 수익률을 보이지만 하락할 땐 엄청나게 하락합니다. 

 

 국내에는 현재 2배까지만 허용하고 있지만 해외같은 경우 3배도 허용하고 있습니다. 레버리지는 분명 장점도 존재합니다. 상승장에선 이익을 극대화 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락장 특히나 폭락장에선 엄청난 손실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공부하고 투자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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