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리뷰-코드 기아스 부활의 를르슈 리뷰

안녕하세요? 데미에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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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해 볼 애니메이션은 바로 <코드 기아스 : 부활의 를르슈>인데요, 지난 2월에 개봉했던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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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오는 10월에 라프텔에서 VOD로 출시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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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비주얼

 

키 비주얼

키 비주얼입니다. 우리의 스작후 옆에는 이번 영화의 빌런들 중 하나인 샤리오가 있군요. 카렌과 나나리, 가운데의 C.C.와 를르슈도 눈에 띕니다. 샤리오 위에는 보르보나 포그너와 최종보스인 샤무나가 위치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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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소개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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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께서 이미 코드 기아스를 시청하셨으리라 믿고...(이미지가 많으므로 데이터에 유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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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존 설정이 달라진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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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코드 기아스 부활의 를르슈는 단순히 TVA만 보신 분들께는 이해가 약간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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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장 큰 이유로, 부활의 를르슈는 본편 애니가 아닌 극장판 3부작의 후속작이기 때문입니다.

극장판 3부작과 본편의 차이는 매우 많지만, 대충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본편 안 보신 분들께서는 스포일러 주의~~!(빨리 네이버에 검색하셔서 보고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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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차이점 1 : 셜리가 죽지 않음.​

그렇습니다. R2에서 어이없게 죽은 셜리가 극장판 삼부작에서는 버젓이 살아서, 이 극장판의 발판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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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로로가 그녀를 죽였던 것을 기억하시는지요... 하지만 극장판에서는 제레미아가 셜리에게 가서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말라고 이야기한 덕분에, 로로는 셜리가 형의 정체를 안다는 사실을 모르고, 즉 그녀를 죽일 이유가 없었죠. 덕분에 욕을 잔뜩 먹던 로로의 욕먹을 이유가 대폭 줄어, 극장판에서 그가 구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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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로로가 혜택을 본 것과, 셜리가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것, 제레미아가 이미 셜리를 사전에 만났다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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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차이점 2 : 마부 장면이 사라짐.​

R2 마지막화에서 C.C.는 한 마부의 짐마차를 타고 어딘가로 떠납니다. 하지만 극장판 삼부작에서는 마부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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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부님께서는 첫 등장 당시,(첫 등장이라고 해도 마지막화지만) 죽은 를르슈가 살아있는 것 아니냐, 그게 이 마부 아니냐며 말이 많았죠. 네. 마부 씬 사라졌습니다. 그것도 아주 깨끗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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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에 C.C.가 제레미아와 아냐의 오렌지 농장 명함을 보며, 중얼거리는 장면이 삽입되었습니다. 즉, 를르슈의 부활에 대한 복선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또, 이 장면 이전에 C.C.와 셜리가 단둘이 만나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즉... 를르슈의 부활에 대한 복선... 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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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원작에서 확실하게 죽은 를르슈가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 + 마부 논란을 제작진 측에서 종결시켰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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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차이점 3 : 흑의 기사단은 제로를 버리지 않았다?!

음... 버리긴 버렸습니다. 버리긴 버렸지만 원작에서는 오우기가 어그로를 다 끈 데다가, 그저 슈나이젤의 말만을 믿은 데에 비해, 신 극장판에서는 를르슈의 말을 들어 보자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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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하르트는 제로에게 배신감을 느끼고는 를르슈를 버렸지만, 오우기와 타마키 등 제로의 옛 동료들은 를르슈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해명을 요구합니다. 말이 해명 요구지 실제로는 "아니지? 제로! 뭐라고 말 좀 해 봐! 우리를 너는 장기말로 여기지 않았잖아!" 라며 제로를 전폭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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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슈나이젤의 책략임을 눈치챈 를르슈의 발빠른 포기 + 디트하르트의 추가 어그로 + 토도와 사성검의 돌아간 등 + 슈나이젤의 강제적 발포 명령에 의해 제로는 이들과 결별하게 되지요... 결국 디트하르트는 이후에 빡돈 오우기에 의해 죽도록 맞고, 흑의 기사단에서 슈나이젤파로 이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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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개연성과 급전개가 어느 정도 해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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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위의 두 장면에서는 셜리가 죽지 않았기 때문에 부활에 등장한다 + C.C.가 뿌린 를르슈 생존에 대한 떡밥이 여실히 드러나는 데 반해, 이 장면은 "왜 중요하지?"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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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극장판에서 제로와 화해되는 흑의 기사단의 모습에 있습니다. 만약 신 극장판의 설정대로가 아니라면 두 그룹은 화해할 수 없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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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러면 바뀐 내용을 상정하고 본격적으로 「부활의 를르슈」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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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보셨던 여러분이라면 를르슈가 죽은 걸 모두 기억하시겠지요…….ㅠㅠㅠㅠ,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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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르슈가 죽지 않고 살아돌아옵니다!!!!

WoW!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미국에서나 를르슈 하면 모두들 이 짤을 떠올리죠……. 간지폭풍 를르슈!!!

*대사 : "쓸 만큼 쓰고 걸레처럼 버려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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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1기랑 2기(R2)에서 정말 간지였던 우리 를르슈. 하지만 죽어서(!) 많은 시청자들을 울렸더랬죠……. 그런 를르슈의 인기를 실감한 제작진분들께서 이미 고인이 된 를르슈를 되살리시겠다는 판단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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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등장인물들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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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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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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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르슈 람페르지/를르슈 비 브리타니아/제로/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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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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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 슈타트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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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루기 스자쿠/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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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가족

 

나나리 람페르지/나나리 비 브라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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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과거 부하

제레미아 고트발트/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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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아스프룬드 (전) 백작

시노자키 사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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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과거 적

슈나이젤 엘 브리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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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리아 라 브리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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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아르스트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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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바인베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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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버트 G. P. 길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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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과거 친구

셜리 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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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의 기사단

타마키 신이치로 & 오우기 카나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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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에 대한 반동인물 측

샤리오​

지르크스탄 왕국의 국왕으로 반신불수에 시력도 이상이 있지만, 뛰어난 나이트메어 프레임 조종 능력을 가졌습니다..

샤무나​

지르크스탄 왕국의 무녀이자 신관장이며, 샤리오의 누나.

보르보나 포그너​

샤리오에게 충직한 지르크스탄의 대장군이죠.

세스탈 포그너​

보르보나의 아들이며, 샤무나의 친위대장입니다.

스웨일 쿠쟈팟​

지르크스탄 암살부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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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요런 등장인물들이 있는데요……. 일단 굉장히 화려한 출연진과 성우진을 자랑하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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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자키 노부나가, 무라세 아유무 등의 성우가 악당 측으로 캐스팅되었던 만큼 연기력은 보장받았다고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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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PV(예고편)입니다.

 

(어느 친절한 유튜버분의 자막 버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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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에서 알 수 있듯 줄거리는 지르크스탄 제국에게 납치당한 여동생 나나리를 위해 부활한 를르슈가 과거의 동료, 부하, 적들과 함께 지르크스탄 제국과 맞선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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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습니까? 구미가 당기지 않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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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화를 봤기 때문에 결말을 알지만……. 스포자제하며 추천평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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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평점 : ★★★★☆+(9.5)

작화 : ★★★★☆+(9.5)

액션/연출 : ★★★★★(10.0)

스토리 전개 : ★★★★☆(9.0)

연기 : ★★★★☆+(9.5)

BGM/OST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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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제가 보아도 너무 후하군요. 특히 연출 10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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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정도로 이 애니는 웰메이드. 아주 잘 만들어진 애니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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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보고 싶었던 장면들을 거의 모조리 넣으면서도 후속작 떡밥을 계속해서 뿌린 덕에 원작팬들 사이에서 큰 호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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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신이나 연출은 굉장히 화려하며 사기적으로 좋습니다. 가히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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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화는 CLAMP의 작화답게 최강이라고 봐도 됩니다. 성우들 역시 과거 코드기아스 원작 성우를 그대로 기용하며 연기력은 보증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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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역시 최강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Union의 Rev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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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으로 굉장히 좋았던 애니 영화였습니다. 860만 달러를 벌어들인 점에서도 알 수 있죠. 여러모로 추천드리는 오늘의 짤막한 리뷰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