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몰락과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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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경제

소니의 몰락과 부활

by 유토피아 공식 계정 2021. 11. 26.

 안녕하세요 크라운입니다. 오늘은 '소니'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소니는 현재 많이 위상이 떨어졌지만 80-90년대까지만 해도 정말 대단한 회사였습니다. 오죽하면 전자 제품의 대명사가 '소니'로 불렸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오늘은 그래서 소니가 어떻게 창립이 되었고, 어떤 길을 겪었으며, 오늘날에는 어떠한 모습으로 있는지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저희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더 많은 내용을 보실 수 있으니 꼭 찾아와 주세요~

 


1. 소니의 창립

 

 먼저 소니의 창립입니다. 소니의 창업자는 모리타 아키오와 이부카 마사루 입니다. 1946년도 초반 도쿄의 니혼바시 백화점에서 라디오 수리점을 시작한 것이 시초입니다. 최초로 생산한 작품은 전기밥솥이라고 합니다.

 

 사명은 '도쿄통신공업주식회사' 였는데, 세계 시장을 두드리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56년에 소니로 사명을 바꿉니다.

 


2. 소니의 최대 전성기

 

57년 소니는 세계최로 트랜지스터가 들어간 휴대용 라디오를 생산합니다. 그리고 60년 세계 최초로 트랜지스터 tv를 개발하였고, 68년에 트리니트론 tv을 출시하여 tv의 대명사 기업으로 자리매김 합니다.

 

 이후 79년에는 그 유명한 워크맨이 등장합니다. 워크맨은 카세트 테이프를 넣어 휴대하며 음악을 듣게 해주는 기계였습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 것을 보면 정말 시대를 앞서나간 작품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리튬 이온 배터리, cd 같은 지금에도 널리 쓰이고 있는 것들을 세계최초로 개발하였습니다. 이 때의 위상은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위상이었습니다.

 

 

 1987년 4대 CEO 오가 노리오가 취임을 하게 됩니다. 이 때 "기술은 소니가 다 재패했으니, 컨텐츠를 만들 차례다."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고 cbs 레코드를 인수해 소니 뮤직으로, 콜롬비아 픽쳐스를 인수해 소니 픽쳐스로 만듭니다.

 

 소니는 또한 게임 시장에도 진출하는데요, 그 유명한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입니다. 개발 당시에는 실패할 것이다 같은 많은 말들이 많았지만, 오늘날 플레이스테이션은 콘솔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1995년 새로 취임한 이데이 노부유키는 '디지털 드림 키즈'라는 계획을 발표합니다. 이 계획은 총 3단계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단계 "Connect", 2단계 "Synergy", 3단계 "Hub"였습니다. 소니의 컨텐츠와 소니의 기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력이었습니다.

 

 


3. 소니의 몰락

 

  하지만 이데이의 예상은 빗나가게 됩니다. 이데이 CEO는 소니 제품을 서로 연결하여 소니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독자규격을 고집하였습니다. 소니 컨텐츠를 사용하려면 소니의 제품만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집은 결국 소니의 몰락으로 이끌게 됩니다. 

 그러다가 2003년 4월, 소니 쇼크 사태가 터집니다. 소니 쇼크란 소니의 주가가 이틀동안 -27프로 하락하는 사태입니다. 이후 소니는 미국의 혁신적인 기업들에 발 맞춰 따라가지 못하였고, 결국 쇠퇴하기 시작합니다. 소니는 자신들의 기술을 표준화하는 전략을 내세웠지만 결국 이것이 독이 되버리고 맙니다.

 

 소니는 이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외국인 CEO인 하워드 스트링거를 영입하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5천억엔, 우리 돈으로 5조라는 손실을 보면서 계속 적자가 났었습니다.  위의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70프로가 전자제품이지만 영업이익에선 별다른 소득을 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금융 부분이 대다수의 수익이었습니다.

 결국 소니는 2012년 11월 말, 국제 신용평사가 피치에서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이 되면서 다시 한 번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합니다. 소니는 5년동안 계속 적자를 맛 보게됩니다.

 


4. 소니의 부활

 

 다들 소니의 몰락을 예상하던 시점에서, 7대 CEO 히라이 카즈오가 부임하게 됩니다. 히라이 카즈오는 그동안 '하드웨어+컨텐츠' 였던 사업을 '소프트웨어+컨텐츠'로 바꿔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계속 적자를 보던 사업들인 컴퓨터 사업, tv사업, 화학사업 등을 모조리 정리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소니의 적자는 줄어들기 시작했고, 드디어 15년도에 영업이익 880억엔을 기록하면서 5년만에 드디어 흑자로 전환하게 됩니다.  드론과 핸드폰 카메라에 쓰이는 이미지 센서와 게임기 사업 분야가 주요 수익원으로 작용했습니다.

 

 소니는 전자제품 사업 위주였던 것을 게임과 영화 음악과 같은 컨텐츠 사업에 비중을 들기 시작합니다.

 

 먼지 31프로에 해당하는 사업은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플레이스테이션'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 96년 출시 이후 약 5억대라는 판매량을 달성했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2는 가장 많이 팔린 콘솔로 기네스북에 올라가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19와 맞물려 플레이스테이션의 판매량이 더욱 늘어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19프로를 차지하는 영화과 음악 산업 역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영화는 '스파이더 맨'의 판권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귀멸의 칼날의 극장판이 엄청난 흥행몰이에 성공하였습니다.

 

 22프로를 차지하는 전자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니는 그동안 적자를 보던 전자사업을 대다수 정리하였지만

이미지 센서로 큰 이익을 보고 있었습니다. 이미지 센서는 드론, 자율주행 차량, 핸드폰 카메라와 같은 곳에서 쓰이는 기술인데, 위의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소니의 이미지 센서 사업이 무려 42프로나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소니는 10년 가까이 되는 변화를 통해 부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소니의 변화는 전 세계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지난해 월 스트리트 저널에서 '전 세계 지속 가능 100대 기업' 중 1위로 뽑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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