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무법자, 레드 데드 리뎀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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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무법자, 레드 데드 리뎀션2

by 유토피아 공식 계정 2021. 11. 26.

 안녕하세요 크라운입니다. 오늘 포스팅할 게임은 2018년 10월 26일에 발매된 레드 데드 리뎀션 2입니다. 발매된 지 2년 된 게임이지만 뛰어난 작품성과 꾸준한 업데이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전작 레드 데드 리뎀션과 2의 연결성은?

 '레드 데드 리뎀션2'는 2010년 발매되어 그 해 많은 게임 시상식을 휩쓸었던 '레드 데드 리뎀션'의 후속작입니다. 전작이 1911년이 배경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12년 전이 1899년이 배경입니다.  흔히 프리퀄이라고 표현하죠.

 존 마스턴이 속해있던 '반 더 린드' 갱단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전작에서 존 마스턴이 쫓고 있던 갱단원들이 바로 이 조직입니다.

 주인공은 '아서 모건'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주인공 아서 모건

  전작의 주인공은 '존 마스턴'이었지만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아서 모건'입니다.  아서 모건은 어릴 때 갱단의 두목은 '더치' 손에 키워져 평생을 갱단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조직 내에서 집행자이자 행동 대장을 맡고 있으며 그에 걸맞게 사격 실력 또한 우수합니다.

 

 전작의 존 마스턴은 가족을 위해 자신이 속해있던 갱단을 추적하는 반면 아서는 가족과 같은 갱단을 지키기 위해 싸워나갑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변해가는 '더치'와 갱단에 의구심을 품으며 자신은 무엇을 지켜야하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2의 줄거리

서부 개척 시대 끝물을 배경으로 하는 레드 데드 리뎀션2

 레드 데드 리뎀션2는 갱단이 쫓기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본래 갱단은 블랙 워터라는 곳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정박돼 있던 배를 털다가 일이 잘못되어 '핑커튼'이라는 탐정 사무소에게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전 재산을 블랙 워터에 두고 온 갱단은 눈보라가 치는 날에 버려진 광산 마을 '콜터'에 도착하게 됩니다. 아서와 갱단은 콜터에서 어떻게 갱단을 일으킬지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콘솔 그래픽이라고 믿기지 않는 디자인

당시 기종이었던 PS4,XBO으로 엄청난 그래픽을 보여주고있다.

 레드 데드 리뎀션2의 그래픽은 당시 콘솔 그래픽이라는 믿기지 않는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서부시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연환경을 훌륭한 디테일로 표현했습니다. 사소하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들도 놓치지 않고 자세하게 표현했는데요, 스크린샷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구름 사이로 빠져나오는 햇빛들, 멀리서도 보이는 산에 쌓여 있는 눈들. 이 모든 게 당시 콘솔로 표현된 것들입니다.

 전작을 계승한 전투와 시스템들

레드 데드 리뎀션2의 주요 액션인 '데드 아이'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전투는 락스타 게임즈의 3인칭 게임들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의 특징인 '데드 아이' 시스템이 있습니다. 

 

 데드 아이는 위의 스크린샷과 같이 적을 타겟으로 지정하면 빨간색 x 표시로 마킹이 됩니다. 이후 트리거 버튼을 누르면 지정한 타겟에게 총을 쏩니다. 덕분에 전투 시스템은 빠르고 시원한 액션을 보여주어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사냥과 강도질 또한 할 수 있다.

 넓은 땅을 배경에 걸맞게 여러 야생 동물이 존재하는데, 돌아다니며 사냥과 채집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법자 시대이기 때문에 위의 스크린샷 같이 기차를 털거나, 마을에서 상점을 터는 강도 짓을 하며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전작에서 있던 포커와 나이프 게임 같은 미니게임을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최고의 디테일을 보여주는 작품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락스타 게임즈들 작품에서 단연 돋보이는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수가 너무 많아 다 소개해드릴 순 없고 유명한 것들 위주로 써보겠습니다.

 

 작중 주인공인 아서의 머리는 실시간으로 자라며 꾸준히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밥을 안 먹거나 쉬면을 취하지 않으면 체력이 떨어지곤 합니다. 만약 날씨에 맞지 않게 복장을 가지고 왔다면 캐릭터의 체력과 기력 수치가 낮아지기도 합니다.

 

 또한 먹는 양에 따라서 아서의 체중에 변화가 생기며 죽은 동물 시체를 그대로 두면 썩는 것이 보입니다. 상점 주인을 때린 뒤 시간이 지나서 다시 가보면 붕대를 하고 있는 등 70가지가 넘는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작에서 존재했던 랜덤 인카운터 요소 또한 그대로 있습니다. 플레이 도중 자신을 도와달라는 NPC가 있고, 역으로 강도짓을 하는 NPC가 있습니다. 이 요소들은 플레이어가 서부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실시간으로 느끼게 해 주기 때문에 호평을 받은 시스템 중 하나입니다. 

 현실감에서 느껴지는 불편함과 일자식 미션 진행

 락스타의 노하우가 엿보이는 완성도에 큰 호평을 받은 게임이지만 호불호가 갈렸던 요소가 있습니다. 게임의 현실적인 요소 때문에 생겨는 '불편함'입니다.

 

 예를 들면, 말이 너무 멀리 있으면 휘파람을 불어도 오지 않는다거나 시체 위에 아이템을 주으면 아서가 시체를 뒤지고 나서 아이템을 획득합니다.

 

 번거로운 행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쓸데없이 시간이 길어지고 불편함을 느끼게 합니다. 이 탓에 초반 게임의 불편함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두는 사람이 많기도 합니다.

 

 본작의 미션 진행 비판이 있습니다. 늘 똑같이 미션 의뢰인을 찾아서 가야 하며, 락스타 게임즈의 전통인 일자식 미션이기 때문에 자유도 게임치고 제한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랜덤 인카운터 요소 때문에 사라진 빠른 이동 또한 불편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물론 캠프를 열면 빠른 이동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결국엔 게임을 번거롭게 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완성도만큼은 최고

시나리오, 그래픽, 자유도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문제점이 없는 작품은 아니지만 높은 완성도의 게임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아직 해보시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한 번 즐겨보시는 어떨까요? 이상 크라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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